directX 10에 관한 소식을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구글 애드센스 팀에서 정책에 위반되는 글이라며 애드센스 광고 게시를 중지시켰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계정은 비활성화 되지 않았으며 광고 게시만 중단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 익스플로어로 접속하였을 때 제 블로그에는 오류가 발생했더군요. 그래서 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몽땅 떼고 새로고침을 눌러보니.. 아니 이럴수가.. 광고를 달았던 내 블로그가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 광고가 없다는게 이렇게 크나크게 느낌이 다르구나..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몇 년동안 애드센스 광고를 빠짐없이 달았던 저로썬 이렇게 달라보였습니다. 블로거들이 광고가 없는 블로그를 좋아하는 것을 이제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각적으로는 기분이 매우 좋지만 한편으로 내 마음 구석에 있는 작은 욕망이 부담스럽네요. 애드센스 광고를 달아야 수익이 생기고 식비가 마련이 되는데 말입니다.
애드센스 팀에서 광고 게시 기회를 줄때까지 이렇게 맑은 블로그로 잠시나마 머물고 싶습니다.
광고를 통하여 돈을 얻는 기쁨과 돈을 못 얻지만 광고가 없는 기쁨은 그야말로 색다릅니다.
광고가 있어 방문자들에게 은근한 피해를 주지만 돈을 얻는 기쁨.
광고가 없어 방문자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돈을 못 얻는 기쁨.
어느 하나 아쉬울게 없는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둘다 '기쁨'을 선사해주니까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