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문희준, 최근 모습 '눈길'
 작년 11월 입대한 가수 문희준의 최근 사진이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 100일 휴가를 나온 후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문희준은 국군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네티즌들에게 최근 모습을 공개하게 됐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사진은 2일 방영된 국군방송 '장병가요 Best'를 캡쳐한 이미지로, 입대 전 보다 다소 살이 오른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병장'으로 진급한 윤계상과 VJ 지니가 진행하는 '장병가요 Best'는 매주 일요일 11:00, 17:30, 월요일 12:40, 목요일 15:00에 방영되고 있는 오락프로그램. 문희준이 출연한 2일 방송에서는 현역 연예사병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여름특집'으로 꾸며졌다.

 말년병장 홍경인을 비롯한 상병 박광현, 지성이 한팀을 이룬 'Old', 새로 들어온 연예사병 서동원, 김명철, 문희준을 주축으로 꾸려진 'New'팀이 각종 게임 등에서 경합을 벌이며 재미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문희준은 이날 게임에서 3개의 문제를 맞추며 New팀의 승리에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10대 군가인 '용사의 다짐'을 틀림없이 불러 1승을 거뒀고, 이어 훈련소 갈 때 가져갈 수 없는 물건'이란 질문에 올바른 답을 말했다. 또한 일반 연예 문제 1개를 추가하면서 이날 MVP로 뽑혔다. 특별상품은 '피부관리'를 위한 화장품.

 방송에 함께 출연한 지성은 후임병인 문희준에 대해 "(연예사병으로)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성실하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희준도 선임병들에 대해  "모두 잘해주지만 윤계상 병장의 경우 생활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항상 들어와서 따뜻한 눈빛으로 챙겨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밝혔으며, 반면 홍경인에 대해서는 "물 가지고 오라고 시키는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이미지가 실린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댓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텔리비존 게시판은 이미지가 올라온지 하루만에 20만개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머리 대신 짧게 잘린 머리와 가수 활동 전보다 커진 체격에 다소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안티팬들의 비방과 팬들의 저항도 게시물을 뜨겁게 달구는데 한몫 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성실하게 군생활 하고 있는 만큼 응원해주는 것이 좋다'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네티즌들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대 후 4월 연예병사에 최종 합격한 문희준은 앞으로 국군방송 등을 통해 자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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