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의 헌팅 리포트
현재 느낌.. 기분은.. 미세하지만 처음 느껴봅니다..
그럼 이야기를 써내려가봅니다..

언제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강남역. 나는 거기에 한 주변을 걸어가고 있었다.
6번출구에서 나와 교보문고가서 재미있고 다양한 책들을 훑어보고 밖으로 나가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린 후에 나는 교보문고를 나와 또 다시 6번출구로 향했다.
몇 분 안지나 A급이 내 눈에 띄었다. 그녀는 나를 스스럼없이 스쳐지나갔다. 눈을 제대로 못 마주친 느낌이 들어 그녀를 뒤따라가 앞서갔다. 그리고 돌아서면서 말을 건넸다. 어떠한 말인지는 자세히 적지 않겠다. 그녀는 여기서 내게 친절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의 진심을 전달해주었다. 자기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나에게 일러주었다. 이말을 들은 난 오히려 욕망이 솟구쳐 올랐고 몸과 뇌가 보내주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몇 마디 날려주니 나에게 폰을 건네주고 나는 그녀의 폰을 덥석 붙잡고 내 폰에다 전화를 걸었다. 확실하게 내 폰에 전화가 온것을 확인한 후 끊고 그녀에게 다시 폰을 되돌려주었다. 그리고 기분좋게 각자 갈 길을 갔다.

기분 좋게 6번출구로 오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어느 아줌마에게 길을 알려주는 A급 여성 분을 보게 되었다. 아줌마가 가시고 바로 다가가 말을 건넸다. 이 여성분도 상당히 친절하다. 나는 진심을 그녀에게 전했다. 그리고 폰을 달라고 했으나 거부 반응을 내게 보였다. 여기서 여자분의 뇌를 합리화를 시키기 위하여 어쩔수없이 폰을 나에게 건네게 하는 말을 띄었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나에게 폰을 건네주었다. 신호를 확인하고 다시 되돌려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폰을 건네주면서 자신이 타야할 버스가 떠나버리는 것이 있기에 나는 다음 버스를 기다려주겠노라하고 기다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그녀는 내가 번호만 가져가고 만나지 않을거자나요라며 장난을 쳤다. 그럼 지금이나 내일 어떻냐고 하니 약속이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다음주 주말에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헌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는 물어보았다. 아시는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게 아니라는 점을.. 이렇게 모든 작업은 여기까지 마무리를 지었다.

그날 두분에게 모두 문자를 보냈고 계속 오고가는 문자가 밤샐듯 싶어 내가 끊었다.
그런데 첫번째 여성분이 갑자기 이런 문자를 보내왔다. 오늘 우연인지 몰라도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였다고 강남역이시냐하며 연락을 보내왔다. 나는 이 때 흥분이 되었고 고민을 하게 되었다. 현재 나는 클럽에 있던 상황이었다. 지금 강남역에 가서 그녀를 만나고 나면 분명 우리들 사이는 엄청나게 깊어지고 발전될것임이 틀림이 없을거야라고.. 하지만 클럽에서 놀고 싶었던 욕망이 더욱 컸다. 그녀는 알겠다며 집에 들어가겠단다... 지금 생각해보면 반드시 갔어야 했다.. 나는 여기서 너무나도 아쉬움을 느끼고 또 느꼈다.. 전화로 안부인사를 해주고 다음날..문자를 해보았더니 남자친구가 용서를 빌었다라는 내용이 왔더라..여러번 문자를 하면서 이 여성분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고 내가 꿈꾸던 여성이었다. 그녀는 내게 서로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자며 연락을 끊자는 의미를 내포한 문자를 보내왔다. 허나 나는 떠나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 아마 다음날에도 나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낼것이다. 


기분이 좋다. 감미로운 멜로디가 담겨진 음악을 듣고 싶은 하루였다.
푹 자고나도 잊혀지지 않겠지만 지우고 싶지 않아. 고스란히 잘 보관해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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