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에 명성황후로 추정된다고 역사책 등에 소개됐던 사진. 그러나 이 사진을 처음 게재한 호머 헐버트씨는 1906년발간된 `한국 견문기' 138쪽에서 `궁녀'라고 소개하고 있다. 고종의 밀서를 갖고 미국으로 건너가기도 했던 헐버트는 당시 궁궐사정에 정통했던 외국인이어서 `궁녀'라는 기술이 정확한 것으로 추정돼 더이상 이 사진은 명성황후로 거론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테리 베닛씨는 밝혔다
1894년부터 1895년까지 한국을 방문했던 독일인의 사진첩에 등장하는 4장의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1.고종과 순종2.명성황후 추정 사진 3.대원군 4.대원군. 명성황후 추정 사진의 설명에는 `Die Ermodete Konigin'이라고적혀있는데, 이는 `시해된 왕비'라는 뜻이다. 사진 (2)와 사진 (3)의 배경이 정확히 일치하는 점도 명성황후로 추정하는데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명성황후 추정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은 지금까지 공개됐던 명성황후 추정 사진들이 유순한 외모였던 것과달리 차가운 눈빛에 예지력을 갖춘 것임을 느낄 수 있어 명성황후를 접견하고 인상을 썼던 기록들과 일부분 일치한다고 학계에서는지적하고 있다.
1894년부터 1895년까지 한국을 방문했던 독일인의 사진첩에 등장하는 사진중에 순종의 사진과 명성왕후로 추정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