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 결승전의 주심이 확정되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결승에 올랐다. 그런데 이날 주심이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주심을 봤던 호라시오 엘리손도 심판이다.
FIFA의 공식 발표가 있은 후, 국내 네티즌은 벌써부터 편파판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호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은 지난달24일 열렸던 한국과 스위스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한국측에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도 반칙을 범한 웨인 루니 선수에게 퇴장을 명해 자질논란을 빚었다. 호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데이비드 베컴을 퇴장시켰다.
네티즌은 논란이 되고 있는 심판이 결승전의 주심으로 선정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호라시오 엘리손도심판은 개막전에서도 주심을 맡았던 인물. 월드컵에서 개막전과 결승전을 같은 심판이 주심을 맡은 경우는 없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스위스를 16강에 올린 공로로 블래터 회장에게 잘 보인 것 아니냐'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BBC >
< 2006독일월드컵블로그 >
외신도 호라시오 엘리손도 심판이 결승전에서 주심을 맡은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BBC를 비롯해 독일월드컵 블로그 등에는관련 기사가 게재되었다. 이들 기사는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있었음을 언급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유난히 심판들의 오심 논란이 많았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심판 때문에 졌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이에 전 세계 축구팬들은 결승전에서만큼은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댓글,